삼성증권 3일 오전 HTS·MTS 일시적 접속지연..."주문 몰린 탓"

2020-02-03     김건우 기자
삼성증권 HTS와 MTS 접속이 한 때 지연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전 삼성증권 HTS와 MTS는 접속자가 일시에 몰리면서 이용 고객 일부가 접속이 지연되면서 매수 및 매도 등 주요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회사 측은 국내 및 해외주식거래 고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일부 고객에게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고 오후 12시30분 전후로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서 추산한 접속 지연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한 시간 가량이다.

이날 춘제(중국 설 명절)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사상 유례가 없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당수 투자자들이 움직인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중국의 대표지수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채 장을 시작했고 오후 2시45분(한국시각) 현재 전일 대비 7.59% 급락한 2750.6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