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차기 대표이사 김해준·박봉권 내정... 각자대표체제 임박

2020-02-21     김건우 기자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이 김해준 현 대표이사와 함께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각자 대표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해준 현 대표이사 사장과 박봉권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박 내정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과 교보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 교보생명 자산운용총괄 부사장을 지낸 자산운용 관련 전문가다.

임추위는 박 내정자가 금융전문가로서 특히 자산운용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증권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자본시장 통찰력 및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박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김해준 사장 연임이 성공한다면 교보증권은 김해준-박봉권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교보증권 측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2명의 사내이사를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를 운용함으로써 사업부문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효율을 더욱 높이고자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