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익지 않아 물컹거리는 시뻘건 치킨 속살

2020-02-28     조윤주 기자

서울시 서원동에 사는 이 모(여)씨는 배달 주문한 유명브랜드 치킨이 덜 익은 상태였지만 업체로부터 교환이나 환불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치킨을 두 조각 정도 먹었는데 식감이 이상해 보니 속 살이 시뻘건 게 덕 익은 상태였다. 매장 담당자가 방문해 확인했지만 "핑킹현상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핑킹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정상제품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핑킹현상은 닭고기의 단백질 성분이 열로 조리되는 과정에서 산화돼 붉게 보이는 걸 말한다.

이 씨는 "핑킹현상을 찾아봤지만 이건 누가 봐도 덜 익어 못 먹을 상태다"라며 "환불은커녕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