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다가구 주택 공유기 하나에 여러 회선 접속해 인터넷 느려 터져

2020-03-20     박인철 기자
서울 성북구에 사는 장 모(여)씨는 신축 건물로 이사하면서 인터넷서비스를 새로 신청했다. 두 달이 지날 무렵부터 인터넷 이용 시 최저 보장 속도도 나오지 않을 만큼 느려졌다. 

혹시나싶어 건물의 분전함을 살펴본 장 씨는 여러대의 공유기 중 하나에 여러 선이 꽂혀 있는 걸 발견했다.

장 씨는 “설치기사에 항의하니 금방 원상 복구하더니 여지껏 아무런 조치가 없다. 내가 분전함을 살펴보지 않았다면 주민들 모두 이유도 모른 채 느린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라 불만을 표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