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 코스피 사이드카·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2020-03-13     김건우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장은 사이드카, 코스닥 시장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금일 장 시작 직후 코스피 시장은 8% 이상 급락하면서 오전 9시6분부로 12일에 이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 또는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되는 제도다.

이 날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243.80포인트에서 229.90포인트로 13.90포인트(-5.70%)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도 장 시작 후 최대 8% 이상 폭락하면서 주식매매자체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금일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 공포가 심화되고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중앙은행이 내놓은 시장 부양책에 대해 실망감을 일으키면서 주가 하락을 촉발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