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주요 경영진 자사주 매수...책임경영 의지 밝혀

2020-03-18     김건우 기자
KTB투자증권이 최석종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최석종 대표는 자사주 3만5000주를 매수해 총 7만5000주로 지분율 0.11%가 됐다.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김형남 상근감사위원이 7만주를 매수했고 그룹전략부문 황준호 대표와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도 각 1만주씩 매수했다. 또한 경영혁신실장 안태우 전무와 김정수 전무도 각 3만주와 5000주를 매수했다.

이번 자사주 매수로 이병철 부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주식 보유비율은 지난해 20.10%에서 20.31%로 소폭 상승했다.

앞서 KTB투자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보통주 배당을 결의하고 주주친화 경영 추진을 밝힌 바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진이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전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고 주주가치 제고 등 주주친화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