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안 준다고 친형을 흉기로 살해

2007-11-24     뉴스관리자
 괴산경찰서는 24일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38)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충북 괴산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형(39)에게 '용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범행 뒤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