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금통위원 조윤제·서영경·주상영 추천...고승범 위원 연임

2020-04-16     박관훈 기자
한국은행이 16일 후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은은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기재부 추천), 고승범 현 위원(한은 추천), 주상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금융위 추천),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대한상의 추천) 등 4명을 금통위원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고승범 위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연임이 결정됐다.

한은 총재와 기재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의 회장 등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4명의 후임을 정하기 위해 후보자 추천작업을 진행해왔다. 각 추천기관은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오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일형·조동철·고승범·신인석 위원 등 4명의 금통위원의 후임위원을 추천했다.

이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다.

한편 금통위는 국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통화신용정책 등을 심의·의결한다. 당연직인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비롯해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대한상의, 은행연합회 등 각 5개 기관에서 추천하는 인사까지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