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올-뉴 에비에이터 출시...8320만 원부터

2020-04-21     박인철 기자
링컨코리아가 대형 럭셔리SUV 올-뉴 에비에이터(The All-New Aviator)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표방하는 링컨 에비에이터는 진보된 기술을 탑재한 링컨의 야심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에비에이터는 후륜 기반의 사륜 구동 모델로 트윈 터보3.0L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 마력과 57.7kg.m최대 토크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내외관 디자인은 링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는 한편,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또한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링컨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비에이터는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전예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이미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 이 같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북미의 생산 차질을 고려하면 초반 물량 수급이 다소 더딜 가능성이 있지만, 링컨과 저희 딜러들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비에이터는 링컨 스타 엠블럼를 모티브로 한 과감하고 우아한 전면부,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디자인, 그리고 외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사이드미러 등이 링컨 SUV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여기에 항공기로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를 반영해, 경사진 지붕의 유선형 외관, 차량 전방의 그릴에서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등을 통해 동적인 느낌을 주는 우아한 곡선미를 더했다.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의 경우,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Flight),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눈 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Chalet)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7인승 벤치 시트가 적용된 리저브 트림과 달리, 블랙레이블은 캡틴 시트와 풀 센터 콘솔의 6인승으로 출시된다. 휠은 리저브, 블랙레이블 모두 22인치 휠이 장착됐으며, 리저브에는 울트라 머신드 알루미늄 휠이, 블랙레이블에는 울트라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첨단 기술에 있어서도 에비에이터는 진보된 면모를 보여준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스탑 앤 고(Stop and Go), 차선 유지 시스템(Lane-Keeping System), 충돌 회피 조향 보조(Evasive Steering Assist),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re-Collision Assist),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포함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공식 출시된 올-뉴 에비에이터는 리저브, 블랙레이블 등 두 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부가세 포함 각 8320만 원, 932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PHEV 그랜드 투어링 모델 또한 연내 출시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