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인터넷 신규 가입하고 설치한 셋톱박스에 온통 찌든 때

2020-05-13     이예린 기자

국내 대형 통신사 서비스를 신규 계약한 소비자가 설치된 셋톱박스에 찌든 때가 가득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거주하는 박 모(남)씨는 셋톱박스 뒷면에 가득한 찌든 때를 발견하고 기겁했다. 얼마나 오랜시간 묵은 때인지 물티슈 등으로 제대로 닦이지도 않았다고. 설치 전 아무런 안내나 동의 절차도 없었다는 것이 박 씨의 설명이다.

박 씨는 “설치기사에게 항의했더니 본사가 장비를 중고만 제공한다며 탓을 돌렸다”며 “중고가 싫으면 설치를 원래대로 해놓고 가겠다는 희롱도 서슴치 않았다”며 기막혀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