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로봇 병사 개발 성공
2007-11-26 뉴스관리자
주간지는 대만 언론매체들을 인용, 대만군관학교 연구팀이 2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10월 로봇병사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하고 이로써 대만 육군은 앞으로 로봇부대를 만들어 군 작전시 정찰과 화력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군관학교 전기과 조교수인 루자훙(盧嘉鴻) 상교(上校.중령급), 장파셴(張法憲) 상교,쑹치궤이(宋旗桂) 중교 등 5명을 핵심으로 모두 37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2005년 '선도형 다기능 작전 플랫폼'이라는 암호명아래 2년만에 로봇병사 개발에 성공했다.
로봇병사는 육상 작전에 응용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으며 로봇병사는 유.무선 두가지 방법으로 리모트컨트롤되며 배터리로 작동된다. 로봇병사는 또 80㎏의 무기를 휴대하고 350도 회전이 가능하며 지형에 따라 키가 40㎝ 신축된다.
로봇병사는 주로 장갑차의 진격을 막기위한 반(反)장갑차 작전에 동원되며 정찰이외에 기관총과 화염발사기를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만 국방부 관계자들은 로봇병사의 구체적인 실전 배치 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미 국방부에 따르면 로봇병사가 실제 육상 작전에 배치되려면 앞으로 30년이 걸려야 한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