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손실 122억 원…적자폭 확대

2020-05-15     나수완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영업손실 1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23억 원)보다 적자 폭이 5배 확대됐고, 같은 기간 매출은 835억 원으로 9%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로드숍 및 중국시장 매출 타격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에이블씨엔씨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했고,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여파로 중국법인 매출 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가량 줄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오프라인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647개에서 현재 607개로 줄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인 ‘마이눙크닷컴’을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서비스인 김집사와 협업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프라인 구조조정 가속화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