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혼나고 굴착기에 화풀이 방화

2007-11-27     뉴스관리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공사현장에 세워진 굴착기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A(15)군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B(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27일 오후 11시30분께 부평구 삼산동 모 고등학교 앞 공사현상에 있던 굴착기의 의자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굴착기(시가 1억원 상당)를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학교에서 두발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아 머리를 깎인 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