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SUV 레인지로버, 탄생 50주년... 스페셜 에디션도 곧 출시

2020-06-17     박인철 기자
랜드로버가 17일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출시 50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1970년 6월 17일 첫 선을 보인 오리지널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는 디자인과 정제성, 엔지니어링 등 모든 요소에 선도적인 혁신을 통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레인지로버는 오늘날 대다수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창시한 모델이다. 레인지로버의 성공을 기반으로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추가하며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럭셔리 SUV 패밀리를 완성했다.

최상의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뛰어난 오프로드 역량 및 온로드 성능을 겸비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인지로버는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리지널 레인지로버는 1971년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는 최초의 자동차가 되며 ‘산업 디자인의 대표작’이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다. 레인지로버는 파나마와 콜롬비아 사이에 위치한 극한 오지인 다리엔 갭(Darien Gap) 횡단에 성공했으며, 파리-다카르 랠리 첫 회인 1979년과 1981년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역사적인 기록도 가지고 있다.

1970년 6월 17일 출시된 1세대 레인지로버는 2도어 모델로 선보였다. 26년 동안 판매된 1세대 레인지로버는 1981년에는 4도어 모델을, 1982년에는 자동 기어박스를 도입하며 진화를 거듭했으며, 1986년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럭셔리한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놀로지와 장인 정신이 깃든 럭셔리함에 방점을 찍었다.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플래그십 위의 플래그십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출력 71.4kg·m으로 한층 강력해진 퍼포먼스는 물론, 타협 없는 최상의 인테리어와 첨단 사양으로 보다 특별한 레인지로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의 전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패밀리 모델을 선보였다. 럭셔리 SUV 부문에서 30년간 최고의 자리를 고수해온 기존의 레인지로버에 보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더한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2005년에 출시했다. 2010년에는 젊고, 도심 주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콤팩트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하며 레인지로버 패밀리를 완성했다.

레인지로버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인 ‘레인지로버 50(Fifty, 피프티)’는 럭셔리 SUV의 정점에 선 레인지로버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행 능력을 더욱 강조한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전지형 퍼포먼스, 최상의 정제성과 럭셔리가 결합된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SUV로, 벤치마킹 대상이 돼 온 랜드로버의 상징적인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레인지로버는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고유의 역사를 이어감과 동시에 모던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변함없이 럭셔리 SUV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