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도 강의 없이 강사료 논란
2007-11-28 뉴스관리자
28일 동국대 등에 따르면 정 후보는 1998년 가을학기 겸임교수직을 맡아 18개월동안 매년 50만원씩을 받았지만 강의는 분기당 1회씩만 했으며 이후 2003년 9월 재임용돼 강의 없이 연구지원비 명목으로 매달 30만원씩을 1년동안 받았다.
정 후보는 이후 2004년 9월 다시 겸임교수로 위촉돼 지난 8월까지 교수직을 유지했으며 이 기간 강의를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후보측은 "2004년 8월까지 매달 강사료 등의 명목으로 대학에서 돈 받은 것은 사실이 맞지만 통일부장관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한 2004년 9월 이후에는 강사료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동국대 관계자도 "겸임교수가 꼭 몇차례 강의를 해야할 의무가 있는 그런 자리는 아니다. 학교와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