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고성능 '911 GT2' 다음 달 출시
2007-11-28 백상진 기자
포르셰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내달 14일 포르셰 911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포르셰 911 GT2'를 출시한다.
이 차량은 3.6ℓ 박서 엔진과 수동 6단 기어박스를 탑재, 정지상태에서 3.7초만에 100㎞/h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9㎞/h, 최대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80Nm에 달한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911 GT2는 가변형 터빈 방식을 사용한 2개의 터보차저를 통해 공기를 흡입한다"며 "흐름이 최적화된 터빈 하우징으로 압력을 높임에 따라 엔진 파워를 50마력 더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고성능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00㎞당 12.5ℓ의 연비를 보이며, 공차상태의 무게는 1천440㎏이다.
이 차량에는 포르셰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와 함께 합성 카본 섬유.세라믹 화합물로 제작된 브레이크 디스크인 포르셰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CCB)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9천500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