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사 최초 '주3일' 재택근무 실시
2020-07-23 김경애 기자
LG유플러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주3일 재택근무를 지난 14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은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제도 조기정착 · 효율성 증대를 위해 재택근무일에 회사에 출근하려면 담당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재택근무 효과 · 개선점 등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택근무 도입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 자율적 재택근무 시행 설문조사에서 약 90%의 임직원이 자율적 재택근무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다. 기획성 업무비중에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도 조기정착 · 효율성 증대를 위해 재택근무일에 회사에 출근하려면 담당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LG유플러스 하태훈 인사팀장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고객 ·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방식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