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파 '더샵 송파 루미스타' 시공사 선정

2020-07-28     김경애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이영훈)이 738억 원 규모의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5일 회사는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40명 가운데 114명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61-3번지 일원의 가락현대5차 아파트 2개동을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38억 원대다.

기존 145세대에서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 174세대로 재건축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2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착공 · 분양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
 
가락현대5차(더샵 송파 루미스타) 조감도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추진의 중요요소인 시공사의 재무건전성 · 실적과 대안설계를 통한 단지 고급화를 선보여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합 분담금을 낮추고 단지 가치를 높이고자 조합분을 포함한 일반 분양분에 대형 평형을 확대한 점도 크게 어필됐다.

포스코건설 측은 "자사는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된 건설사"라면서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이주비 걱정 없는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 금융지원을 조합에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가락현대5차' 단지를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명명했다. 작지만 강한 송파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2조7000억 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 신반포 18차 · 21차 재건축,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강남권 단지들을 수주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