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내 공공 WiFi 1만개 구축 박차
2020-08-20 김경애 기자
2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2020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은 도서지역 · 버스정류장 · 도서관 등 전국 공공장소에 다중 접속이 가능한 'WiFi6'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정부 · KT 상호출자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KT 투자 규모는 약 180억 원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해 KT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사항 중 디지털 뉴딜의 '디지털 안전망 구축' 정책 방향의 일환이다.
특히 지역별 디지털 정보격차(Digital Divide) 해소를 위해 구축 필요성은 높으나 투자비 등의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제외된 도서지역을 비롯해 주민센터 · 보건소 · 도서관 · 터미널 · 버스정류장 등에도 와이파이가 구축될 예정이다.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Wi-Fi6(802.11ax)'를 기반으로 설치되므로 사람이 붐비는 공공장소에서도 누구나 쾌적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는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더불어 도농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해 233개 마을에 초고속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KT 한국판 뉴딜 협력 TF장인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KT는 이번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비롯해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국민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의 빠른 실행을 위해 ICT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