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태풍 '바비' 대비책 가동…강력한 예방조치 실시

2020-08-25     김경애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태풍 '바비(Bavi)' 북상으로 인한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태풍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 레벨을 발령하고 태풍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태풍의 영향을 직 · 간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에는 빠른 장애 복구를 위해 복구인력, 물자, 발전기, 예비품 등을 구비했다.정전 발생 시 사용할 비상발전기의 가동상태와 저유량, 축전지 이상유무 등을 점검도 완료했다. 현장 피해복구 인력의 경우 하천범람 · 토사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도 시행 중이다.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국사 내 작업이나 장애조치 등 불가피한 경우만 임직원 출입을 허용하는 등 감염 차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시간 망 장애상황을 살피는 관제인력 및 기간망 · 코어(Core)망 운영인원은 상암, 마곡, 안양, 논현 등 근무 사옥 분산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서 인원들은 타 근무장소로 이동할 수 없으며 사옥 내에서도 별도 통로로 이동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는 취지"라면서 "한 사옥에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망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장애에 대응하는 현장 운영팀 인원들은 자택에서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직출직퇴' 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업무 수행과 코로나19 확산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상향될 때를 가정해 필수유지업무와 최소인력을 파악해 언제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