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명절기간 해외주식 선호도 미국 90% 이상... 美 대선토론 주목해야

2020-09-21     김건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4년 간 명절기간 자사 해외주식고객 중 90% 이상이 미국 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 이후 명절 연휴기간 자사 해외주식 일 평균 거래대금은 매년 30% 이상 증가했고 특히 2020년 설 연휴기간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18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약 628%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매매한 국가는 미국으로 매년 약 90% 이상을 차지했고 미국시장 매매 비중은 2017년 89%에서 2020년 98%로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지난 설 연휴 기준 테슬라, 알파벳A, 애플 매매 비중이 각각 6.57%, 5.72%, 4.80%를 차지했고 분야별로는 기술주를 가장 많이 매매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도 추석 연휴 기간 중 편리한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매매(HTS, MTS) 가능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도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연휴 기간 중 중국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홍콩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휴장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현지시각 29일에 열리는 미 대선 첫 번째 TV토론과 주요국 경제지표 동향을 꼽았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은 “최근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는 미 대선 정국이 TV 토론 이후 판세 변화가 가능할지 여부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연휴기간 미국, 중국, 유럽 제조업, 소비, 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