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 지속
2020-09-24 김경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사내카페 플라스틱 제로 △사내 플라스틱 제로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 등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룹 내 플라스틱 제로 문화를 확산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코로나19로 인한 쓰레기 대란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실시됐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최근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534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플라스틱류는 848톤으로 15.6% 증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실시하는 첫 번째 단계 '사내카페 플라스틱 제로'는 사내 카페에서 사용 중인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용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한다. 테이크아웃 시 플라스틱 컵·빨대 대신 친환경 종이컵과 종이빨대를 제공한다.
사내 플라스틱 제로는 사내 쓰레기가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개인별 쓰레기통 사용을 금지하며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을 사무실에 비치된다. 일회용품 축소를 위해 사무실 내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도 금지한다.
마지막 단계인 플라스틱 제로는 그룹 전 임직원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실천 서약·인증을 통해 캠페인을 더욱 확산시킨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사내카페에서 사용된 45만개 가량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확산을 위해 사내 공지, 포스터 부착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도 실시하며 이번 캠페인을 향후 모든 계열사·사업장으로 단계를 밟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가 동아쏘시오그룹에 친환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환경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