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출력 높인 '싼타페 더 럭스' 출시

2007-12-02     백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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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일 기존 싼타페에 비해 출력을 14마력 높이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한 '싼타페 더 럭스(The Luxe)'를 출시했다.

   싼타페 더 럭스 가운데 배기량 2천200㏄ 디젤 엔진 장착 모델(2.2 모델)은 연료분사 인젝터 노즐, 터보차저, 연소실 등의 개선으로 최고출력이 과거 158마력에서 172마력으로 향상됐다.

   출력이 14마력 높아진 대신 싼타페 더 럭스 2.2 모델의 가격은 기존 싼타페에 비해 20만원 가량 올라갔다.

   또한 방향지시등이 내장된 아웃사이드 미러,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 지상파 DMB 등의 편의사양이 보강됐다.

   현대차는 알칸타라 재질의 시트, 메탈 이미지가 강화된 센터페시아, 우드그레인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된 '럭스 에디션 내장 컬러 팩'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내장 패키지는 2.0 SLX, 2.2 SLX 모델에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2.2 MLX 모델의 경우에는 선택 사양으로 적용된다.

   현대차는 싼타페 더 럭스를 출시하면서 MP3 오디오 및 썬루프를 적용한 '창사 40주년 기념 스페셜 2.0 모델'과 2.0 SLX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가격(2WD 및 자동변속기 기준)은 2.0 모델의 경우 CLX 고급형 2천401만원, MLX 기본형 2천665만원, 창사 40주년 스페셜 모델 2천550만원, 2.2 모델의 경우 MLX 기본형 2천817만원, 스타일팩 2천643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