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삼고초려 끝에 이계연 신임 대표 선임
2020-11-09 김경애 기자
이계연 신임 대표는 삼성화재해상보험, 한화손해보험,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후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SM삼환기업 대표이사를 맡아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부토건 측은 "이계연 대표의 오랜 금융권 경험과 삼환기업에서의 경영혁신 성과 등을 회사에 접목하기 위해 오랫동안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본인의 거취 문제로 불필요한 오해가 있었던 일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우려해 고사해왔던 이계연 대표는 삼고초려에 응했다"며 "이 신임 대표가 노사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경영관리 전반의 혁신을 통해 회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창업 이후 계속된 오너 위주의 기존 정관에서 대표이사 회장과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의 안건이 가결됐다.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실질적인 최고경영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외 부동산관리업, 개발업, 시행업 등 사업목적이 추가됐으며 주식매수선택권이 도입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