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170억 규모 '아주대 기숙사 건립공사' 수주

2020-11-18     김경애 기자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이 공공·민간 공사 부문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기숙사 건립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9일 본계약을 체결한 뒤 17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주대 기숙사 건립공사는 △건축면적 1622㎡ △연면적 1만4681㎡ △지하 1층 지상 11층 △총 360실 규모 기숙사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170억 원 규모다. 여러 중견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 기숙사 조감도

회사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 10여년간 건축, 토목, 조경, 전기, 소방 등 다양한 공공·민간 공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 왔다. 그간의 경험과 기술력, 높은 신용도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509억 원 규모의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단독 수주하는 등 공공·민간 수주시장을 확장해 나갔다.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주 시장 속에서도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조성공사,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리공사, 국군 시설공사(20-공-사O지역 시설공사), 홍성군 도청이전신도시 RH-11BL 아파트 4공구 전기공사 등 공공공사 4건과 민간공사 2건 등 총 6개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중 4개 프로젝트는 단독 수주, 1개 프로젝트는 대표사로 공동 수주한 것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최근 LH 역대 최대 개발용지 및 신경주역세권 공동주택 용지를 낙찰받는 등 주택사업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SOC 및 민간 수주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효자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