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우아한형제들과 ‘배민현대카드’ 출시

2020-11-19     이예린 기자
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민현대카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 혜택을 집중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할 경우, 배민에서 제공하는 0.5% 배민포인트는 별도 적립되며 추가로 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13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6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 결제금액의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배민 특유의 감성을 담은 카드 플레이트도 선보였다. 총 8종의 카드 플레이트는 고등어, 김, 떡볶이, 계란 프라이 등 음식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과 배민의 대표 아이콘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한편, 현대카드는 배민현대카드 출시를 기념해 카드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첫 카드 이용 후 6개월 동안 추가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 시 2%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결제금액의 총 5.5%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는 3%, 일반 가맹점에서는 1% 특별 적립 혜택도 6개월간 제공된다.

아울러 오는 12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회원들에게는 바로 사용 가능한 배민 쿠폰 1만 원권을 2장씩 제공한다. 또, ‘배민현대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고, 통신비 등의 정기결제 카드로 등록한 고객에게는 최대 4만5000원을 청구할인 해준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외 모두 1만 원이다. 배민페이로 연간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다음 해 연회비는 면제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배민과 함께 언택트 소비에 적극적인 배민 고객들의 카드 사용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혜택을 상품에 담았다”며 “카드 상품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과 새로운 친환경 식품용기 디자인 개발, 배달위크 이벤트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