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설계·시공·원가정보 통합관리팀 신설…“현장 스마트하게 바꾼다”
2020-11-23 김승직 기자
HDC현산은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롭게 출범했다. 이 팀은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시공·원가정보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또 현장의 빌딩 정보 모델링(BIM)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결합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HDC현산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견적·원가·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을 신설해 건축물 기획·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은 건축물의 정보를 3D 영상으로 구현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업체측 설명에 따르면 BIM그룹은 설계도면 작성 기간 단축 및 낭비·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오차와 하자를 줄이면 공기가 줄어들고 품질이 향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HDC현산은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시공책임(CM)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CM형 생산체계란 기획·설계·시공관리·사후관리 등 시공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는 작업형태다.
HDC현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 본사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현장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