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장기신용등급 ‘AA-’ 획득

2020-11-25     이예린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장기신용등급 ‘AA-’가 속한 등급기호 AA는 국내 신용등급 체계 및 정의에 따르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높고 예측 가능한 장래 환경변화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이번 평가에서 유안타증권의 ▶꾸준한 이익유보·사업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사업 펀더멘탈 강화 ▶경쟁사 대비 우수한 시장지배력 ▶리테일부문 안정적 수익기반 ▶IB 수익규모 확대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 사옥

유안타증권은 2013년 동양사태 여파로 영업력이 크게 훼손 돼 2013년과 2014년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대만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후 흑자전환 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연결기준 5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유안타증권 사명 변경 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유안타증권 측은 “이번 장기신용등급은 동양증권 시절을 포함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직후 이래 6년 만에 달성한 결과”라며 “향후 복수의 신용평가사로부터 인정받게 되면 실질적 영업력 제고와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자금 조달을 강화해 재무 안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