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상품 개발 MOU 체결

2020-11-30     이예린 기자
신한카드는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프로그램이 탑재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 1억4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대표적인 멤버십이다. 전 세계 메리어트 호텔과 리조트에서 숙박 또는 식사 이용 시 본보이 포인트를 적립 및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 등급에 따라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제공 등의 우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신용카드 신청만 해도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으며 전 세계 132개국에 위치한 7000여 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신한카드는 마이신한포인트를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국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 호텔과의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국내외 여행, 비즈니스, 연회 등 영역에서 폭 넓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우량 고객으로 우대 받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혜택을 공동 개발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광고 문구 ‘다시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 때(We will travel again)’에 걸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