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제형 크기 축소한 당뇨약 '슈가메트 서방정' 출시
2020-12-02 김경애 기자
제형을 축소한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은 약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였다. 기존 대비 정제 길이를 DPP-4 저해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중 가장 짧은 19.4mm로 축소했으며 두께를 17% 가량 줄였다. 모양은 유선형으로 변경됐다.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저해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에도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슈가메트 서방정 5/1000mg의 길이와 부피를 각 12% 15%씩 축소했다.
이번 제형 축소에는 부형제 양을 최소화해 정제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동아에스티 자체 기술 'LVMG(Low Volume Multi Granule)'가 적용됐다. 다중 방출 과립 제조 기술로 제형을 설계했다.
동아ST 관계자는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를 위해 또 한번 슈가메트 서방정의 제형을 축소했다"며 "한 번 더 작아진 슈가메트 서방정은 환자의 복용 부담을 낮추고 복약 순응도를 높여 좋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