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ㆍ찬 바람 쌩쌩…서울 영하 4.8도

2007-12-04     뉴스관리자
 4일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지역별 기온을 보면 강원 대관령이 영하 9.2도를 기록했고 강원 철원 영하 9.0도, 강원 인제 영하 7.8도, 강원 태백 영하 7.5도, 동두천 영하 7.2도, 충북 제천 영하 7.1도, 충북 충주 영하 5.5도, 서울 영하 4.8도, 경북 안동 영하 3.8도, 경남 합천 영하 1.8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호남 및 제주도 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지방에는 낮 한때 눈이 조금 내릴 것"이라며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오후부터 기온이 하락하면서 내일 아침에는 더 추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8도로 전날보다 낮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서해먼바다는 오후에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및 제주도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0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5cm, 충남 서해안(4일)과 호남 서해안(4일) 1cm 미만이며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mm, 충남 서해안(4일), 호남 서해안(4일) 5mm 미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