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1589억 규모 물류단지·공동주택 공사 2건 수주
2020-12-11 김경애 기자
호반건설(대표 최승남·송종민)과 호반산업(대표 김진원)은 호반 경기 안성시 '안성 이현리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안성시 양성면 이현리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만9946㎡ 규모의 저온물류창고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약 782억 원이며 공사 예상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다. 시행은 디에프원, 시공은 호반산업·호반건설·한솔EME가 맡는다.
사업지는 서안성IC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인천, 수도권 등 주요 지역 접근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반그룹 건설 계열은 사업지 동측에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어서 추후 물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비주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물류단지 개발과 조성공사의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질의 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동해안 조망이 가능한 '강원 강릉시 사천 민간임대주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60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5개 동 △총 414가구의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 예상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며 공사 규모는 약 807억 원이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사천진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동해안 조망이 가능하고 해안 산책로와 커피거리 등 휴양 인프라도 풍부하다. 동해고속도로 북강릉IC, 강릉KTX역 등의 이용도 용이한 편이다. 인근에는 운양초, 사천초중, 강릉아산병원 등이 위치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바다 조망뿐 아니라 해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형 주거 상품"이라며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