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초소에서 사병 총상입고 사망

2007-12-04     뉴스관리자
경북 경주 해안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군인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군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50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모 부대 해안경계 생활관 내 화장실에서 김모(20) 이병이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부대 측은 "야간 경계근무 투입을 준비하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총성이 들려 동료들이 가보니 김 이병이 턱부분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면서 "숨진 김 이병은 올 7월 입대한 후 9월 중순에 이 부대에 전입해 와 근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군당국은 동료 사병들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