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사화합격려금으로 77억 상당 자사주 지급

2020-12-15 김승직 기자

동국제강이 77억 상당의 자사주 97만주를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 협력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함이다.

업체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11%감소한 매출 3조8278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한 2416억원을 달성했다.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지난 6월26일 2020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서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6월 26일 임금협상에 이어 2020년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