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주거복지 향상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20-12-16     김경애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16일 열린 '2020년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금융기관, 주거복지센터 등 관계 단체들이 주거복지 사업의 추진 성과·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건강한 주거복지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수상단체 중 유일한 민간 장학재단으로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기숙사를 지원해 청년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민간 장학재단 최초로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 1호관을 시작으로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 3호관 △2020년 영등포구 영등포동 4호관을 개관해 현재까지 총 1228명의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지원해왔다. 

학사생들은 고촌학사 소재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종근당고촌학사를 개관해 기숙사를 지원하기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 청년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마음껏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무상기숙사 사업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국내외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학술연구, 교육복지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무상기숙사, 생활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