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중국∙미국 155억 규모 수출 계약 체결
2020-12-17 조윤주 기자
국내 대표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이수연, 강민준 각자대표)는 중국과 미국의 해외 총판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 금액은 총 155억 원 규모다.
젝시믹스는 현지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물류 시스템 및 전문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젝시믹스의 중국 유통 및 판매 담당 총판으로는 ‘천마(티엔마)스포츠’가 선정됐다.
천마 스포츠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스포츠용품과 아웃도어 의류 등을 중국에 수입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은 21억 위안(약 3601억 원)에 달한다. 특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포츠용품 판매업체인 ‘인터스포츠’와 한국의 슈즈멀티숍 ‘슈마커’의 온∙오프라인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2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천마 스포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럭키 리프’를 비롯해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 ‘징동닷컴(JD.COM)’ 등 주요 모바일 이커머스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현지 입성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젝시믹스의 미국 총판 및 수출을 담당할 ‘XEXYMIX USA INC’의 존 박(John Park) 대표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 등 200여 개의 유명 해외 스포츠 브랜드들의 총판 및 수출 계약을 통해 사업을 성공시킨 핵심 인물이다.
존 박 대표가 운영했던 ‘Sportsland Inc’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큰 나이키 매장을 보유한 리테일러 업체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 동안의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내 젝시믹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젝시믹스 이수연 각자대표는 "젝시믹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 최고의 전문가들과 맺은 파트너십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2021년 해외 시장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줄 젝시믹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