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끝전모금으로 1억5500만 원 기부

2020-12-29     김경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정경구)은 지난 28일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은 1억5500여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별도 전달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통해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 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 기부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더해 올해 총 1억5500여만 원의 정성을 마련했다.

아울러 나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대상으로 기부처를 추천받고 투표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공동복지모금회, (사)탁틴내일, (사)헝겊원숭이운동본부,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한국자원봉사문화, 잭과 콩나무, 한국청소년재단, (사)비에프월드, (사)한국제이티에스 등 10개 기관에 모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자이 현장의 조석곤 매니저는 "이번에 추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동료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로 최종 선정돼 더욱 뜻깊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정성이 하나로 모여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올해 2월 본사와 대구지역 소재 현장에서 방호용품을 지원했다. 7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650대를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교육청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과 현안 해결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