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에 신생아 버려져
2007-12-04 뉴스관리자
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50분께 군산시 영화동 한 음식점 앞 노상에 있는 음식물 전용 수거함 내에서 태어난 지 1-2일 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 아기가 옷에 싸인 채 버려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양모(44)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영아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받게 했으나 이 영아는 발견된 지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53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아의 유기 경위와 사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와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영아의 가족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