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연말까지 평택공장 정상가동…내년은 미정

2020-12-29     박인철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틀간 닫았던 평택공장의 문을 다시 열었다.

쌍용차는 29일 오전부터 재고 물량으로 공장 라인을 부분 가동했고 오후부터 필요 부품을 조달받아 공장을 재가동 중이다. 

이는 계약 고객에게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앞서 쌍용차는 현대모비스, S&T중공업, LG하우시스,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개 협락사의 납품 거부로 24일, 28일 평택 공장 생산을 멈춘 바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은 부품 공급을 재개했으나 나머지 업체들과는 타협을 보지 못했다. 새해 공장 가동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이중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은 이날부터 부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나머지 업체들은 아직 납품 재개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쌍용차는 내년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나머지 업체들과도 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쌍용차는 이틀간의 생산 중단으로 1300대의 생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