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이 먹다 흘린 감자튀김 한 조각도 '700원'

2007-12-05     뉴스관리자

 '베컴이 먹다 남은 것이라면 뭐든...'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LA갤럭시)이 먹다 흘린 감자튀김 한 조각이 뉴질랜드에서 인터넷 경매에 부쳐졌다. 한 참가자는 1뉴질랜드달러(약 704원)에 구매의사를 밝혔다.

   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친선경기를 위해 팀과 함께 뉴질랜드를 방문한 베컴이 먹다 흘린 것이라는 프렌치 프라이 한 조각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

   그러자 한 경매 참가자는 1뉴질랜드 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경매에 감자튀김 조각을 내놓은 이는 베컴이 웰링턴 시내를 돌아다니다 흘린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하면서 베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기념품 수집가들은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베컴이 동료와 웰링턴 시내의 프라이드 치킨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떠난 뒤 베컴의 흔적이 남은 물건들을 챙겨 경매에 올렸다.

   반쯤 먹다 남은 옥수수빵이 80뉴질랜드달러(약 5만6천 원)에 매물로 나왔고, 역시 반쯤을 비운 음료수병과 접시, 나이프 등도 경매에 부쳐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