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서바이벌 플랜’ 가동...8년 만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2021-01-21 박인철 기자
르노삼성에 따르면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이 대상이다. 다음달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근속연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 원 학자금, 차량 할인 혜택 등 희망퇴직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인당 평균 1억8000만 원(최대 2억 원)이다.
올해 다시 상황이 심각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진과 닛산 로그 위탁 생산 종료로 수익이 급감,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도 임금을 20% 삭감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차 조직의 구조 개선과 함께 현재의 판매·생산량에 대응하는 고정비, 변동비의 축소와 탄력적 운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