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정부 긴급 요청에 미국산 계란 20톤 운송
2021-01-25 김승직 기자
25일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계란 20여 톤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상품성 유지가 관건인 이번 계란 수송을 위해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특수 완충제 사용 등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해 신선도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성공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또 신선식품, 의약품, 동·생물 등 특수 화물 운송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 속에서 백신 수송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다방면적인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특수 화물 수송 경험을 가진 국적사로서 안전하게 운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조류 인플루엔자로 국내에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자 150톤 이상의 수입 계란을 수송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