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정현 느닷 없이 정치로 '외도'선언

2007-12-05     이정선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방송활동을 중단, 정계로 '외도'를 한다. 

유정현의 소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측은  “유정현이 내년 4월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최근 한나라당에서 입당 제의를 해 와 오랜 고민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유정현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기적의 승부사'를 비롯 '도전 1000곡'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12월중에 모든 프로그램 출연을 중단할 예정이다. 현행 선거법상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사람은 선거 90일전까지 방송, 신문, 잡지,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SBS  관계자는 “유정현씨가 지난4일 느닷 없이 정치입문을 위해 방송중단 의사를 통보해 왔다”며 “이달 중순이전에 방송활동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현은 연세대 성악과와  같은 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3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이후 드라마 출연을 비롯, 각종 예능프로그램 MC와 게스트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