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 승차권 12일부터 예매

2007-12-05     뉴스관리자
코레일은 내년 2월5일부터 10일까지를 '설(2월7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열차 승차권을 12-13일 인터넷과 역 창구에서 예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인터넷 예매(선착순)시간은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전국 철도역이나 여행사 등의 지정창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각각 2시간이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의 결제(구입)는 예매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22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한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매(왕복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설을 전후로 한 특별수송기간 열차시간표는 10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일자별 주요노선은 ▲12일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13일 호남.전라.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이다.

   특별수송기간에 운행하는 KTX.새마을호 병합승차권과 KTX 시네마 객실(1호차)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되며, 내년 1월 말께 별도 계획에 의해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장항선과 군산선이 연결돼 장항선 열차가 익산역과 서대전역을 종착역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호남선 서대전역-익산역 구간 일반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이용객은 장항선 우회열차를 예매하지 않도록 사전에 운행 노선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팀장은 "연휴가 시작되는 날 하행선과 끝나는 날 상행선과 같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열차는 인터넷 예약 시작과 함께 바로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할 수 있다"며 "철도예매시스템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실수요자만 예매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