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올해 첫 해외출장,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

2021-01-29     박인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싱가포르를 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4~27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주롱 혁신단지 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찬충싱 통상산업부 장관을 차례로 면담해 HMGICS 사업 계획과 현대차의 비전을 언급한 후 싱가포르 정부에 협력을 요청했다.

찬충싱 장관은 정 회장과 만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선 회장과 함께찍은 사진을 올린 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정의선 회장(왼쪽)과 찬 장관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싱가포르를 첨단 모빌리티 연구개발 기지로 선택한 바 있다. 싱가포르가 첨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높고 외국 문화에 개방적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정의선 회장의 싱가포르행은 지난해 초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 직후 싱가포르 혁신 사업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미래 먹거리 개발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