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스티렌2X정' 위식도역류질환 유효성·안전성 데이터 확보

2021-01-29     김경애 기자
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는 위염치료제 '스티렌2X정(스티렌 투엑스정)'의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임상연구 결과가 SCI 국제학술저널 '매디슨(Medicine)'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내시경으로 LA(Los-Angeles grade) 분류 LA-A와 LA-B로 판정 받은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연구다. 

스티렌2X정과 PPI(Proton Pump Inhibitor) 제제 병용 투약군과 스티렌2X정 위약군 및 PPI 제제 병용 투약군으로 나눠 4주간 투여 후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4주 투여 후 스티렌2X정 및 PPI제제 병용 투약군은 스티렌2X정 위약군과 PPI 제제 병용 투약군 대비 △내시경적 치료율과 증상 개선 효과가 유사했으나 △발적과 백색혼탁, 부종 등의 미세변화 식도염(minimal change esophagitis) 비율은 유의하게 낮았고 △증상 개선도 위약군 대비 빠르게 나타났다.
 
동아ST 위염 치료제 '스티렌2X정'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급·만성 위염 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스티렌2X정의 유효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해 신뢰성 있는 근거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1월 출시된 스티렌2X정은 하루 3회 복용하던 '스티렌 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 기술을 적용해 하루 복용 횟수를 2회로 줄인 제품이다. 플로팅 기술은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인다.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에 의해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2015년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