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베트남 물류센터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2021-02-04     김민국 기자
CJ대한통운은 메콩 델타(Mekong Delta)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에 4.8MWp(메가와트피크, 태양광 모듈의 최대 발전 능력)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2만5000㎡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 모듈이 갖춰진 이 설비는 단일 규모로는 베트남에서 최대다.
 

CJ대한통운은 이 설비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840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936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이 설비를 통해 매년 7066MWh의 재생에너지를 물류센터에 공급하면 매년 25%가량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더해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이 외부 열을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을 함으로써 물류센터 내부 온도를 2~3도가량 낮춰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태양광 설비를 통해 운영 효율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