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노화방지 '이데베논 조성물' 특허 취득

2021-02-05     김경애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노화방지용 조성물 '이데베논이 포집된 리포좀을 함유하는 나노에멀전'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보습, 노화 억제, 콜라겐 합성 증진에 의한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비쿼논계 항산화제 '이데베논'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작용기별 안정화, 역가 보존성, 피부 침투율 등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이데베논은 퀴논기, 포화탄화수소기, 하이드록시기 등 다양한 작용기를 가지고 있어 안정화가 어렵고 빛, 공기, 물, 열 등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변색이 쉬우며 역가 보존성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개선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침투가 용이하지 않아 상업적 활용이 쉽지 않다.
 

휴메딕스는 2여 년의 연구를 통해 독자적 기술인 리포좀을 함유하는 나노에멀전 기술을 적용해 이데베논의 피부 활용은 높이면서 안정성과 피부 흡수능을 향상시킨 조성물을 개발해냈다. 2차례의 유화 단계를 거쳐 리포좀 포집율을 높였다.

휴메딕스는 이데베논 조성물이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방면에서 상업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제품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전문성과 독자적인 연구개발력을 통해 이데베논의 효과와 안정성, 피부 흡수능 모두를 만족하는 새로운 조성물을 개발해냈다. 앞으로도 신규 소재 또는 효능은 확인됐지만 제형 적용이 어려워 시장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소재를 적극 발굴해 휴메딕스만의 독점적 원료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