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리니지' 덕에 영업이익률 34.1% 달성

2021-02-05     김경애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매출 2조4162억 원, 영업이익 8248억 원, 순이익 5866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72.2%, 63.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포인트 가량 증가한 34.1%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613억 원, 영업이익 1567억 원, 순이익 803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 11%, 49% 상승했다.

연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2조130억 원 △북미·유럽 944억 원 △일본 548억 원 △대만 359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180억 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1조67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8287억 원과 849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고하게 받쳐줬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1757억 원 △리니지2 1045억 원 △아이온 456억 원 △블레이드&소울 722억 원 △길드워2 612억 원이다.

모바일 게임 연간 매출은 2019년 11월 리니지2M 출시로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론칭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중으로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소울 2'와 '트릭스터M'을 국내에 출시하고 '리니지2M'을 대만·일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