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당 8550원 현금배당 실시…김택진 대표 225억 원 수령

2021-02-07     김경애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5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762억 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4월 23일이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 시가 배당률은 1.0%다. 배당금 총액은 발행주식 2195만4022주 가운데 2020년 12월 31일 기준 자기 주식 134만6583주를 제외한 2060만7439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배당으로 엔씨소프트 지분 11.97%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인 김택진 대표(54)는 224억694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월 열린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해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 2020년 순이익은 586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의 30%가 배당금 총액으로 산정됐다. 배당금은 전년 대비 3330원 늘었고 배당금 총액은 63.8%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